광석라디오에서 시작한 나의 Audiophile

광석 라디오에서 시작된 나의 Audiophile제가 태어난 고향 마을은 작은 마을이라 라디오 하나가 아닌, 그 옆의 큰 마을 앰프에서 출력 선을 따와서 마을 입구에 큰 스피커를 달고 오후 5시쯤 시작된 라디오 방송을 공동 조사했다. 옆의 큰 마을에서 라디오 증폭기를 붙이면 우리의 작은 마을의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 때가 60년대 초반이었다. 매우 이상한 신문 이름의 소리가 나고 바퀴였다. 그 뒤 도시에 이사하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광석 라디오에 접하게 됐다. 소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한번은 광석 라디오에 열광했을 것이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기술 시간에 처음 접한 광석 라디오는 간단한 부품 몇곳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하고, 한밤중의 큰 컵과 킹스 컵 축구 중계를 듣느라 밤늦게 숨을 죽이는 것이 어제 일처럼 기억이 새롭다. 이것이 저의 소박한 오디오 파일의 시작이다. 그 무렵 SONY진공관 텔레비전이 집에 들어와서 새로운 문명에 눈과 귀가 쏠리는 이후 트랜지스터 텔레비전이 들어왔는데, 텔레비전을 켜자 잠시 후 소리가 나온 진공관 SONY방송보다 트랜지스터 텔레비전은 켜자마자 소리가 났다. 그러나 진공관 텔레비전 소리는 편하고 아주 좋았지만, 트랜지스터 텔레비전은 소리에 빨리 나오기만 하는 부드러움과 깊이가 없었다.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진공관식 SONY TV보다 금성 하이테크 TV스피커 시스템이 조잡하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 그 뒤 소리는 TR보다 진공관이라는 인식이 뇌리에 깊이 새겨지고 소리에 대한 향수를 SONY텔레비전 소리에서 찾기도 했다. “고등 학교 때 야전(야외전 축)이 집에 들어가서 LP를 처음 사서 듣게 됐다. 그때부터 LP를 사서 모았는데, 지금까지 가지고 있지만 안에서<경음악의 황금 마차>재킷을 보면 아직도 옛날의 추억이 아련하다.

다시 서울로 이사와 천일사의 성인전축도 집으로 들어왔는데 LP를 돌리기 위해 톤암을 들어 올리자 빨간불이 켜지고 방돌이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이 신선했을 뿐 소리는 별로 탐탁지 않았다. 집안 사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오디오에 대한 관심은 호기심 차원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