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엮은 이야기 일담 에세이를 쓰는 레드카입니다. 일상에 대한 생각을 쓰다 보면 소재에 대한 고민도 있지만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이나 이야기에 대해 영감을 얻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오늘은 ‘공감을 바라는 마음’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 주제에 대해 공감을 하기도 하고 / 공감을 받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이만큼 교체했으니 수고했다고 말해줄 것이다’ 그렇지. 그 사람은 욕먹을 짓을 했으니 다들 그렇다고 하겠지..”오늘 야근해서 고생했다고 하겠지.어제 같이 회식하면서 술 같이 마셔서 피곤한 거 이해해주실 거야.. 저번에도 포스팅했는데 직장 내에서 몇몇은 저 내용에 공감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러나 같은 장소에서 함께 고생해도 인간은 누구나 자기중심적 사고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나는 교체했다지만 공감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혹은 흔히 노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에게는 항상 우월주의에 근거한 보상심리가 있기 때문에, 저렇게 부는 순간”이야~ 라떼는요~~” 나는 새벽 3시까지 야근했어” 나는, 나는, 나는, 나는…”끝없는 나는 타령을 들을 수도 있어요.
직장동료가 오늘 위와 비슷한 일로 서운해했네요.물론 저는 공감했어요. 수고하셨고 비용도 적지 않게 절감하신 걸로 알고 있으니까요.그런데 보고를 받는 그 사람은 아~~아~~ 아무 생각이 없어요.그냥 너는 너. 너의 고생은 곧 나의 성과!!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애초에 기대를 적게 가져가는 것입니다.기대가 크면 항상 실망이 따릅니다.
만약 내 고생에 대한 보답이나 기대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이번에 그걸 처리하느라 정말 고생했어~!!” “이런 말을 들으면 자존감을 가지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대했는데 그런 칭찬이 없으면 실망이에요.
마지막으로 #노인분들께 한마디 말씀드리겠습니다.제발 후배들이 무슨 말을 하면 아첨이라도 수고했어. 수고했어 역시 잘한다. 이런 표현을 해주세요. 계속 라떼, 라떼, 라떼 하지 마.. (c)선배 역할은 입 다물고 지갑 열어주는 게 선배예요.지갑 열고 싶지 않아?! 그럼 그냥 조용히 계세요.조용히 있으면 반은 갑니다.너 직장생활 몇 년이야? 가능합니다만 13년차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어쨌든 슬퍼하는 직장동료들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저런 말에 흔들리지 않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직장에서 라떼들에게 치였을 당신에게 도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