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AC 밀란과 AC 몬자를 이끈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향년 86세로 사망.

출처: AC Milan, AC Monza 바로 오늘, 이탈리아로부터 비보가 전해졌다. 이탈리아 정치계에서도 유명하지만 세리에A 팬들에게는 더 유명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사업가로 범위를 넓히면서 방송사를 포함해 출판사, 배급사까지 소유해 거대한 부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정당을 만들고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도 이어가 세 차례나 이탈리아 총리를 지내며 정치계의 유명인사가 됐다. 물론 이탈리아 내에서 그의 영향력은 언론 정치 방송을 통틀어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축구팬들에게는 한때 AC 밀란을 이끌었던 구단주로도 유명하다. 평소 축구를 좋아했던 그는 AC밀란을 인수해 30년간 팀의 구단주를 지냈다. 이 기간 AC밀란은 스쿠데트를 8차례 들어 올려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추가했다. 또 루드 그릿, 마르텐 반 바스텐, 파올로 말디니처럼 90년대부터 안드레아 피를로, 안드리 셰브첸코, 젠나로 가투소 등 2000년대까지 AC밀란을 대표하는 황금세대가 완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대에는 AC밀란을 암흑기로 밀어 넣은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치아구 시우바 등 팀의 핵심을 팔아치우기 시작했고, 끊임없는 소문으로 정치권에서도 지지를 잃었다. 결국 AC밀란 구단주 자리를 떠나 정치권에서도 손을 뗐다. 2018년에는 3부 리그에 있던 AC 몬자를 인수하고 AC 밀란에서 함께 있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회장을 데려왔다. 이후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해 1부리그 승격까지 성공하면서 첫 시즌이었던 올 시즌에는 11위로 끝나게 됐다. 베를루스코니는 예전에 전립선암을 극복했지만 백혈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게 됐다. 생전에 베를루스코니는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며 이름을 알렸지만 마냥 좋은 이미지의 인물은 아니었다. 매번 소문과 폭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여성들과의 문란한 관계로도 비판을 받았다. AC밀란 팬들에게 마지막엔 좋지 않은 구단주로 남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한 인물이었다. 출처: AC Milan, AC Monza 바로 오늘, 이탈리아로부터 비보가 전해졌다. 이탈리아 정치계에서도 유명하지만 세리에A 팬들에게는 더 유명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사업가로 범위를 넓히면서 방송사를 포함해 출판사, 배급사까지 소유해 거대한 부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정당을 만들고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도 이어가 세 차례나 이탈리아 총리를 지내며 정치계의 유명인사가 됐다. 물론 이탈리아 내에서 그의 영향력은 언론 정치 방송을 통틀어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축구팬들에게는 한때 AC 밀란을 이끌었던 구단주로도 유명하다. 평소 축구를 좋아했던 그는 AC밀란을 인수해 30년간 팀의 구단주를 지냈다. 이 기간 AC밀란은 스쿠데트를 8차례 들어 올려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추가했다. 또 루드 그릿, 마르텐 반 바스텐, 파올로 말디니처럼 90년대부터 안드레아 피를로, 안드리 셰브첸코, 젠나로 가투소 등 2000년대까지 AC밀란을 대표하는 황금세대가 완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대에는 AC밀란을 암흑기로 밀어 넣은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치아구 시우바 등 팀의 핵심을 팔아치우기 시작했고, 끊임없는 소문으로 정치권에서도 지지를 잃었다. 결국 AC밀란 구단주 자리를 떠나 정치권에서도 손을 뗐다. 2018년에는 3부 리그에 있던 AC 몬자를 인수하고 AC 밀란에서 함께 있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회장을 데려왔다. 이후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해 1부리그 승격까지 성공하면서 첫 시즌이었던 올 시즌에는 11위로 끝나게 됐다. 베를루스코니는 예전에 전립선암을 극복했지만 백혈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게 됐다. 생전에 베를루스코니는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며 이름을 알렸지만 마냥 좋은 이미지의 인물은 아니었다. 매번 소문과 폭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여성들과의 문란한 관계로도 비판을 받았다. AC밀란 팬들에게 마지막엔 좋지 않은 구단주로 남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한 인물이었다.